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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아쓰의 직장생활

권고사직 여행사 직원,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가다.

by 영감탱가만안둬 2020. 11. 20.

혐아쓰 3번째 실업급여를 받게 되다. 

2번째 실업급여를 받고 나서는 내 인생에 더 이상 실업급여는 없을 줄 알았다. 

회사가 망해서 실업급여를 받는다니 정말 웃프다. 

 

실업급여를 신청한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신청을 어떻게 했는지 소개하려고 한다. 

권고사직을 당한 여행사 직원의 실업급여 신청 일기 첫 시작이다. 

 

권고사직을 당한 사람은 자발적인 퇴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업급여는 연령에 따라서, 고용보험 가입기간에 따라서 지급일수가 다르다. 

나는 20대에다가 가입기간도 1년밖에 되지 않아서 약 5개월간 받을 수 있게 된다. 

 

퇴사를 하고 2주 후,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을 아직 받지 않았지만 일단 고용센터로 향했다. 

미리미리 신청을 하기 위해서였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순번이 찾아온다. 

실업급여를 신청했다고 하면 직원분이 상담을 해준다. 

비자발적인 퇴사인지 물어보시고, 실업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보신다. 

 

종이 2장을 주시는데 내용에 맞춰서 내용을 적고 제출을 하면 된다.

나는 일단 교육 동영상 시청도 하지 않았고, 이직확인서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실업급여 신청하러 가서 교육 한시간도 센터에서 듣고 왔다. 

만약 바쁘신분들이 있다면 미리 인터넷에서 동영상 시청을 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서류를 제출하고 나면 이직확인서 확인 여부를 알려주신다. 

회사에 말해서 이직확인서 해달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2주 후 8일치의 실업급여가 들어오게 된다. 

일주일 동안은 심사기간이고 일주일은 실업을 인정받는 기간이 되는 것이다. 

 

2주 후, 실업인정을 해야 다음날 돈이 들어오게 되는데,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1차 교육자료 자체 학습을 하고 수강 확인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각각의 신청 내용을 작성하고 페이지를 저장하면 문자가 오게 된다. 

나는 인터넷으로 실업인정을 한 것이고, 직접 고용센터에 가서 실업인정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몇일 있다가 취업희망카드가 집으로 배송 오게 된다. 

카드에서 다음 취업인정일을 확인하면 된다. 

 

 

 

 

 

실업급여 신청 -> 2주 후 실업인정 -> 다음날 실업급여 입금 -> 한 달 후 실업인정 -> 다음날 실업급여 입금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금요일 신청하면 다음날이 휴무일이기 때문에 월요일에 급여가 입금되므로,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금요일만 피해서 신청하면 좋다. 

 

구직활동은 4차까지 1회이고, 그 이후는 2회이다. 

워크넷이나 사람인, 알바몬 등에서도 구직하면 된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댓글 드리겠습니다. 

근데 댓글이 달리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