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어떤 일을 해야할까 고민이 많아지게 된다.
내년이면 대형 여행사 채용공지가 올라올까?
내가 가고싶은 회사가 채용을 시작할까?
많은 걱정들이 수면위로 올라온다.
하지만, 나는 이런 생각들을 접게 되었다.
그건 엄마의 단 한마디
'너 대학교가서 공부한다며, 그거 하고 나중에 취업해도 늦지않아'
엄마의 말 한마디가 복잡한 생각을 정리되게 해줬다.
아 맞다! 나 지금 대학교 다니고 있지
학교 마무리하고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사실 대학교 편입은 이런 생각으로 입학한 건 아니였다.
단순한 이유, 학사가 필요해서
마지막 퇴직을 하나투어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통대 3학년으로 편입을 했다.
학과는 역시, 관광학과
지금도 수업을 들으면서 밀린 레포트를 쓰고 있지만, 오래만에 듣는 수업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한달정도 남은 나의 퇴사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나역시 궁금하다.
지금도 자리에 앉아서 별일 없는듯이 일을 하고 있다.
여전히 예약문의는 없으며, 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방금은 권고사직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전에는 사유를 적었지만, 이번만은 달랐다.
경영악화로 인해서 회사 운영이 어려워 권고사직
점점 퇴사를 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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