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혐아쓰의 맛집추천

부산 맛집 추천 : 스시코우 오마카세를 처음 먹어 보았다.

by 영감탱가만안둬 2020. 10. 30.

 

부산 여행을 준비하면서 친구의 추천으로 오마카세를 예약하게 되었다. 

스시코우라고 부산에서 유명한 식당이었다. 

저녁으로 예약을 했고 가격을 1인당 6만 원의 적지 않은 가격이었다.  

 

시간에 맞춰서 식당을 방문을 했다.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과 따뜻한 녹차를 먼저 준다. 

마시면서 음식을 기다리면 된다. 

 

참고로 나는 이날 너무 많이먹어서 못 먹은 초밥도 있다. 

 

 

먼저 계란찜이 나왔다. 

이게 무슨 계란찜이겠냐만은 맛을 보면 계란맛이 난다. 

엄청 부드럽고 새우가 아주 맛있다. 

 

 

 

 

그 다음 문어가 나왔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 부드러운 문어는 처음이었다. 

젓가락으로 문어를 찢을 수 있었다. 

한입 먹자마자 정말 부드럽다는 생각만 들었고 순식간에 먹었다. 

 

 

 

 

 

그다음 회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붉은 생선을 아예 안 좋아해서 한 점만 먹었다. 

다른 회는 고소하면서 한입 크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전복이 나왔는데 전복도 물론 맛있었지만 내장에 밥을 비벼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구운 완자가 나왔는데 한입에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입에 가득찬다. 

그리고 단맛이 올라와서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을 싫어 할 수 있다. 

 

 

 

 

위에 스시는 먹지 못했다. 

소화가 안되서 소화제를 먹었는데도 음식을 도저히 삼킬 수가 없었다. 

 

 

 

 

오징어튀김이다. 

튀김옷이 엄청 얇아서 오징어의 맛이 많이 나고 엄청 부드럽고 튀긴 맛이 고소하다. 

 

 

 

 

기억이 나지 않는 스시이다. 

안 먹은 거 같다. 

 

 

 

 

이것도 먹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쉽지만, 워낙 붉은 생선과 전어류를 안 좋아한다. 

 

 

 

이때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소바 정말 맛있다. 

무가 갈려서 나오는데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개운하다. 

면도 엄청 쫄깃해서 후루룩 먹을 수 있었다. 

 

 

 

이거 정말 맛있다. 

친구가 이건 정말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었는데 

김이 정말 일품이다. 

 

 

 

고급 참치마요를 먹는 기분이 들었다. 

이것 또한 김이 정말 일품이다. 

 

 

 

장어에 소스를 바로 올려주셨는데, 소스와 장어가 정말 잘 어울렸다. 

밥이랑 같이 먹으니 간도 아주 적당하고 부드럽게 넘어갔다. 

 

 

 

계란과 유부의 조화가 최고였다. 

밥의 양이 많아서 입에 가득 차지만 이건 꼭 한입에 먹어줘야 한다. 

 

 

 

 

계란말이인데 이건 카스테라였다. 

달달하면서 폭신했다. 

 

 

 

끝판왕

스시코우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음식이다. 

모나코가 정말 최고였다. 

팥도 직접 만든다고 하셔서 너무 달지 않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조화가 최고였다. 

 

일행도 모두 모나코가 최고였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아쉽게 단가가 너무 높아서 모나코 안 한다고 하신다. 

정말 아쉽다. 

 

한개만 더 먹고 싶었다. 

 

스시코우는 음식을 먹으면서 친절하고 설명도 해주시고 정갈하게 먹을 수 있었다. 

녹차랑 와사비도 바로바로 채워주셨다. 

 

방문을 하시려면 예약을 먼저 하셔야 하며

점심은 예약이 엄청 빠르게 차서 일정보다 한 달 정도 일찍 하시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