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1 권고사직을 당한 여행사 직원, 회유를 당하다?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가장 중요한 일정중에 하나다. 그래서 출근길에서 부터 오늘은 어떤 점심을 먹어야 이 거지같은 회사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지에 생각을 꽤 오랜시간 하곤한다. 권고사직을 받은 후 부터는 이런 생각이 더 깊어졌다는 사실 같이 짤린 직원들과 메신저로 이런저런 의견을 공유하곤 한다. 마침 전 퇴사자 대리님이 주고 가신 중국집 쿠폰이 50장 넘게 있었는데 사용할 때가 된거 같다. 화장실을 가는 척 전화를 하러 가본다. 이런, 탕수육 서비스는 홀에서는 안되고 배달로만 가능하다고 한다. 회사에서 시켜먹기에는 부장님들 눈이 너무 많다. 그래서 다른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일이 없다. 이제 관리도 인스타그램만 하고 있다. 회사 웍스에 저장된 사진을 보정하고, 글을 쓰고 태그를 ..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