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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 햇님 맛집 추천 : 우리 할매 떡볶이 리뷰
영감탱가만안둬
2020. 10. 19. 19:10
친구와 함께 동대문에서 목걸이를 만들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성신여대에 도착하게 되었다.
우리 할머니 떡볶이 체인점을 찾는데 동대문에서 제일 가까웠기 때문이다.
성신여대에서 내려서 15분 정도 골목골목을 들어가면 도착하게 된다.
도착한 시간이 18시쯤이었는데 기다리는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주문도 많고 배달도 엄청 많이 들어왔다.
40분 정도 밖에서 대기하고 자리에 앉았다.
통오징어 튀김도 먹고 싶고, 만두도 먹고 싶었는데 다 품절이었다.
그래서 시킬 수 있는 게 가래떡 떡볶이랑 순대, 어묵뿐이었다.
5분 정도 기다리고 사장님이 번호를 불러줘서 음식을 받아왔다.
가래떡 떡볶이 1인분이다.
계란 한개와 튀김 어묵 2개, 떡 3개가 나온다.
국물을 맛보았는데 옛날 국물 떡볶이 맛이었다.
햇님이 맵다고 했는데 내 기준에서는 그렇게 맵지 않았다.
어묵 1인분이다.
그냥 분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어묵 맛이었다.
한국 사람은 국물 안 먹으면 안 되는 병에 걸려서 국물이 꼭 있어야 한다.
순대 1인분이다.
가위로 챱챱 잘라주신다.
내장은 없고 그냥 순대로만 주시고 맛도 그냥 평범한 순대의 맛이다.
햇님이 통오징어 튀김이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품절돼서 못 먹은 게 너무 아쉽다.
튀김 먹으로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지만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방문하는 건 잘 모르겠다.
쌀떡 좋아하시고 매콤한 국물 좋아하시면 딱이겠지만 나는 밀떡을 더 좋아해서 가래떡은 그냥 그랬다.